[이 사진] 파란 시간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5-11-11 02:03:01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비가 내린 후, 도로에 고인 물이 시간과 공간을 붙잡고 있습니다. 저 곳을 통과하면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을까요?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내뱉는 화이트홀처럼, 저 파란 물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되돌려 놓을 수만 있다면, 갈 수만 있다면, 후회는 없을 테니까요.
파란 시간
물은 나를 가둔다
파란 시간으로.
뿌리는 하늘로 뻗고
가지는 심연을 긁는다.
과거는 도착했으나
나는 도착하지 못했다.
그리움이란
열린 통로 앞에서
영원히 머무는 것.
돌아갈 수 없기에
나는 여기 있다.
klifejourney2025@gmail.com
[ⓒ K라이프저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 1[2026 F/W 서울패션위크] 슈퍼모델 정하은, 그린 바시티 재킷으로 완성한 '레트로 스포티' 룩
- 2[2026 F/W 서울패션위크] 개그맨 유재필, 빈티지 라이더 재킷으로 완성한 '록 스피릿' 패션
- 3[2026 F/W 서울패션위크] 배우 손지영, 화이트 앙고라 니트로 완성한 청순 우아 패션
- 4[2026 F/W 서울패션위크] 세리, 서울패션위크서 펼친 '미래적 펑크 시크'... 메탈릭 부츠와 레더 재킷으로 완성한 대담한 스타일링
- 5[2026 F/W 서울패션위크] 김상혁, 서울패션위크서 완성한 '절제된 우아함'... 클래식 슈트로 입증한 패션 아이콘의 품격
- 6[2026 F/W 서울패션위크] 송이우, 블랙 레더 트렌치코트로 강렬 카리스마…'시크+사랑스러움' 공존하는 반전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