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파리(AMI PARIS) 창립자 알렉상드르 마티우시,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 참석..."파리지앵 감성 그 자체"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4-11 08:12:16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미 파리(AMI PARIS)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상드르 마 티우시(Alexandre Mattiussi)가 지난 9일 서울 한남동에서 열린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마티우시는 카멜 톤의 울 싱글 코트에 하늘색 옥스퍼드 셔츠, 그레이 크루넥 티셔츠를 레이어드한 스타일로 등장했다. 여기에 화이트 와이드 트라우저와 블랙 가죽 로퍼를 매치하고, 허리에는 레드 니트 스웨터를 느슨하게 묶어 포인트를 더했다.
블랙 울 캡을 뒤집어 쓴 것이 전체 룩에 캐주얼한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전체적인 룩은 아미 파리가 표방하는 '파리지앵 캐주얼 시크'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절제된 뉴트럴 컬러 팔레트에 레드 액센트 하나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배색, 포멀과 캐주얼의 자연스러운 혼용은 마티우시 특유의 스타일 감각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행사 현장에서 그는 평화를 상징하는 브이(V) 사인을 카메라에 건네며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파리의 일상을 입다"...마티우시의 패션 철학
1980년생인 마티우시는 파리 패션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한 디자이너다. 지방시 (Givenchy),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앤트로폴로지(Anthropologie) 등 다수의 유수 브랜드를 거친 뒤 2011년 아미 파리를 설립했다.
브랜드명 'AMI'는 프랑스어로 '친구(ami)'를 뜻하는 동시에 그의 이니셜(Alexandre Mattiussi)에서 따온 중의적 표현이기도 하다. 마티우시의 패션 철학은 명확하다. "친구에게 옷을 만들어 준다"는 개념을 핵심으로, 과시적 럭셔리나 난해한 아방가르드와는 거리를 두고 파리 남성의 일상적인 세련미를 옷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한다.
그가 즐겨 사용하는 테일러드 코트, 느슨한 핏의 트라우저, 고급 소재의 캐주 얼 니트 등은 모두 이 철학의 연장선상에 있다. 현재 아미 파리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며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시 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강한 팬덤을 형성하며 '파리 감성 캐주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은 한국 시장에 대한 브랜드의 적극적인 공략 의지를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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