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영화 '눈동자'③ 김남희 "우상 같은 존재였던 신민아와 연기할 수 있어 반가웠다"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6-17 11:37:35

김남희가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김남희는 형사 이도혁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묻는 질문에 "고민이 정말 많았다. (캐릭터의 복잡성에) 촬영에 들어가기 전 중간에 못 하겠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감독님이 잘 설명해주셔서 다시 용기를 내 작품에 임했다"며 "도혁으로서 서진을 만날 때와 실체가 드러난 이후 서진을 만날 때의 변화를 많이 주려 노력했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아니라 이중적인 모습이 묘하게 섞여 있으면서도 티가 나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밝혔다. 인물의 정체성과 관련한 구체적인 설명은 스포일러 우려로 이날 자리에서는 자세히 언급되지 않았다.

망원시장에서 구한 의상으로 완성한 디테일

첫 스릴러 장르 도전에 대해 김남희는 "원래 맡았던 역할들이 대부분 스릴러적인 색채를 갖고 있어 장르 자체보다는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가 더 큰 숙제였다"고 말했다. 그는 캐릭터 준비 과정의 일화로 "집 근처 망원시장에서 어머니들이 입는 옷을 구입해 직접 입어보고 연기 연습을 했다"고 전하며 "옷을 입고 거울을 보니 스스로도 흉측하게 느껴질 정도였다"고 회상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분장과 캐스팅, 그리고 선배 배우와의 호흡

극 중 분장에 대한 관객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저도 보면서 웃었다. 미워서가 아니라 어이가 없어서, 혹은 기괴해서 나오는 웃음이었던 것 같다"며 "이는 의상팀과 분장, 연출팀의 회의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캐스팅 비하인드로는 감독이 직접 연락해 합류를 제안받았다고 밝혔으며, 신민아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우상 같은 존재였던 선배와 연기할 수 있어 반가웠다"며 "마지막 액션신에서는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소모가 컸지만 팽팽한 에너지로 연기할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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