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활자가 옷이 됐다"…마뗑킴, 국립중앙박물관 한글 유물을 패션으로 입히다!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10-08 14:58:31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는 K패션이 한글과 우리 문화유산의 매력을 세계에 전한다.
하고하우스가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마뗑킴'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손잡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한글 유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한글금속활자부터 고전소설 '구운몽', 회화 '구운몽도'까지 우리 문화유산을 패션에 담아, 외국인들이 한국의 문자와 문학, 예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물이 런웨이로"…글로벌 모델들이 입은 협업 컬렉션
마뗑킴은 이날 마뗑킴 도산점에서 컬렉션 출시를 기념한 포토 행사를 열었다. 현장에는 외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모델들이 참석해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에서 영감을 받은 협업 제품을 착용했다. 이들은 한글 고유의 조형미와 구운몽도의 회화적 매력이 마뗑킴 특유의 현대적 감성과 어우러진 모습을 선보였다.
한글금속활자·구운몽·구운몽도, 마뗑킴만의 그래픽으로
이번 협업은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한글'을 주제로 기획됐다. K패션에 대한 관심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하고, 언어가 달라도 디자인을 통해 우리 유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컬렉션의 의미다.
디자인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인 '한글금속활자'와 소설 '구운몽', '구운몽도'가 활용됐다. 한글금속활자의 문자 배열과 조형적 특징, 구운몽도에 담긴 회화적 장면과 분위기를 마뗑킴만의 그래픽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의류·가방·모자·열쇠고리 등 7종…9일 공식 출시
협업 상품은 의류 2종을 비롯해 가방, 모자, 열쇠고리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컬렉션은 한글날인 9일 공식 출시되며, 마뗑킴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과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관에서 만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내 뮷즈(MU:DS) 브랜드 홍보관에서는 협업 상품을 전시 형태로도 볼 수 있다.
한편 2018년 설립된 마뗑킴은 국내외 유통망을 빠르게 넓히며 성장해 온 패션 브랜드다. 판매액 기준 2020년 50억 원에서 2021년 150억 원, 2022년 500억 원, 2023년 1,000억 원, 2024년 1,500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2,000억 원 규모로 커졌다. 현재 홍콩, 일본, 대만 등 해외 주요 시장을 포함해 총 30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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