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루이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오프닝 이벤트에 참석해 시스루 소재의 세련된 패션을 선보였다.
이날 리사는 반투명 그레이 오간자 소재로 제작된 세트 룩을 착용했다. 블랙 파이핑 디테일이 전체적으로 들어간 이 의상은 크롭 탑, 와이드 팬츠, 롱 코트로 구성됐다. 상의는 스퀘어 네크라인의 크롭 디자인으로 허리 라인을 강조했으며, 검은색 라인이 코르셋 구조를 연상시키며 입체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디테일은 과감한 볼륨 퍼프 슬리브다. 어깨부터 팔꿈치까지 풍성하게 부풀린 소매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하면서도 블랙 파이핑으로 구조감을 살려 무겁지 않은 느낌을 유지했다. 소매 끝은 일반적인 커프스로 마무리해 실용성을 더했다.
팬츠는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실루엣으로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었다. 허리에는 블랙 니트 소재의 벨트를 매치해 상하의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허리 라인을 강조했다. 바지 전면에도 세로 방향의 블랙 라인이 더해져 다리가 더욱 길고 날씬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냈다.
롱 코트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길이로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앞여밈에는 블랙 단추 장식이 일렬로 배열됐으며, 코트 역시 퍼프 슬리브 디자인으로 통일성을 유지했다. 시스루 소재 특유의 은은한 투명감이 전체적으로 가볍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액세서리는 그레이 톤의 루이비통 크로스바디 백을 선택했다. 골드 체인과 장식이 포인트로 더해진 이 백은 의상과 같은 톤으로 조화를 이루면서도 고급스러운 디테일로 시선을 끌었다. 목걸이는 섬세한 골드 펜던트 네크리스 하나로 미니멀하게 연출했다.
헤어는 브라운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컬리 헤어를 풀어 내려 자유분방한 느낌을 더했다. 앞머리는 시스루 뱅으로 부드럽게 연출해 얼굴선을 돋보이게 했다. 메이크업은 브라운 톤의 아이 메이크업과 코랄 립으로 화사하고 생기 있는 인상을 완성했다.
리사는 루이비통의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시스루 소재의 페미닌한 감성과 블랙 라인의 시크한 요소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브랜드의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철학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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