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코스프레 모델 김현지가 12월 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게임 페스티벌 'Anime X Game Festival 2025(AGF 2025)'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현지는 인기 게임 '브라운 더스트 2'의 캐릭터로 변신해 환상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특히 홀로그램 소재의 번니 이어 헤드밴드가 가장 눈에 띄는 포인트였다. 핑크와 실버가 교차하는 오로라 빛깔의 토끼 귀 장식은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하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의상은 베이지 컬러를 베이스로 한 보디수트 스타일로, 가슴 부분에는 주름 디테일과 함께 홀로그램 패널이 배치되어 입체감을 더했다. 목 부분의 시스루 리본 장식은 우아함을 강조하면서도 캐릭터의 판타지 요소를 충실히 구현했다. 허리 라인을 따라 배치된 민트 블루 톤의 홀로그램 소재는 마치 물결이 흐르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연출했다.
하의는 과감한 하이컷 디자인으로 비율을 극대화했으며, 화이트 피시넷 스타킹과 화이트 글러브로 청순한 이미지를 더했다. 특히 무릎까지 올라오는 화이트 피시넷 스타킹은 섹시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표현하는 절묘한 아이템이었다.
의상의 백미는 홀로그램 시스루 오버레이 스커트였다. 그린 톤의 반짝이는 소재가 움직일 때마다 물결치듯 흘러내려 마치 신비로운 숲속의 요정을 연상케 했다. 이 독특한 스커트는 정면에서는 미니멀하게, 측면에서는 드라마틱하게 보이는 이중적 매력을 발산했다.
헤어는 실버 그레이 컬러의 긴 스트레이트 위그로 캐릭터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완벽히 재현했다. 메이크업은 핑크 레드 톤의 아이섀도우로 강렬한 인상을 주었으며, 선명한 레드 립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어깨 부분에 포인트로 배치된 핑크 블루 톤의 새 장식과 화이트 페더 윙은 캐릭터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는 요소였다.
김현지의 인기 비결은 원작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재현력에 있다. 단순히 의상을 입는 것을 넘어 캐릭터의 포즈와 표정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그의 능력은 많은 게이머와 애니메이션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섬세한 소품 선택과 메이크업 디테일에서 보이는 전문성이 코스프레 모델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AGF 2025는 다양한 애니메이션·게임 콘텐츠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팝컬처 페스티벌로, 김현지를 비롯한 수많은 코스프레어들이 참가해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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