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사진 속 붉은 등의 표면이 균열을 보이며 녹처럼 변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심해지겠죠. 사랑의 상처도 그렇게 천천히 스며들며 우리를 변화시킬 겁니다. 아무래도 쓸쓸하겠죠. 하지만 그 사이로 보이는 황금빛처럼, 고통 속에서도 아름다움이 있다는 걸 기대해봅니다. 고통만이 있다면 살아갈 수 없을 테니까요.
사랑
붉게 물든 등 위로
녹이 번지듯 금이 가고
사랑이란 이름으로
서서히 부식되는 마음.
찢어진 자리마다
황금빛 눈물이 스며들고
붉은 표면 아래
검게 타버린 상처들.
한때는 온전했던
이 등이 말해주네.
사랑한다는 것은
조금씩 무너지는 것
아름답게 녹슬어가는 것
고통마저 빛으로 물들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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