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끝없는 우주를 가로질러 두 개의 별이 빛나네요. 찬란함에 가보고 싶지만, 수많은 장애가 가로막고 있네요. 아니면 가려다 부숴져, 끝없는 공간에 흩뿌려져 방황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개의 별은 사랑하는 연인들일까요. 사랑하려면 수많은 난관을 거쳐야죠. 상처가 나도, 스크래치를 일으켜도 저 멀리 사랑이 있는 곳을 가보고 싶습니다. 도달하면 영원한 사랑이겠죠.
별을 향해
은하수 너머
두 개의 빛이 떨린다.
수만 겁 부딪혀
긁히고 깨져도
나는 간다.
저 찬란한 허무를 가로질러.
상처는 궤적이 되고
스크래치는 별자리가 된다.
영원의 중심에서
너와 나,
하나의 빛으로 녹아들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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